[보도일시] 2021년 11월 16일(화) 

[보도매체]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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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 현장체험학습’ 운영

김포고등학교(교장 김중한)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역량 함양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 교육과정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기초적인 핵심 역량을 기르고자 한다. 그래서 김포고는 이러한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기 이해, 독서 및 리더십, 다양한 봉사활동, 외국어 능력 신장, 미래 교육 등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지난 1~4일 교육부 국립국제교원 영어교육센터 및 제주도 일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홍원기 교사는 “이번 활동은 일제강점기 제주도의 아픈 역사 현장과 4·3사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홍 교사는 이어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5개국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유엔 모의토론(MUN/Debate)을 통해 영어의사소통 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해 김포시 초등학교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공동체 역량을 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신윤하 학생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역사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됐고 이를 영어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유엔 모의 영어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관한 실천 방안을 탐색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렇게 배운 것들을 타인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중한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수업시간을 활용, 영어 토론수업을 활성화하고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와 MOU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교장인 “학생 주도의 소외 계층 재능기부를 통한 인성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